📰 가좌버핏 뉴스 · 기업분석 2026.05.15
COMPANY ANALYSIS · ANIMAL HEALTH

우진비앤지
'동물약품 + 펫푸드' 두 날개

동물용의약품·백신 본업 흑자 전환 · 자회사 펫푸드가 연결 외형 견인
2025 사업보고서 & 2026년 1분기 보고서 기반 · 코스닥 079000

📑 이번 호 차례

1 한 줄 요약 — 우진비앤지는 어떤 회사인가 2 사업 구조 — 동물약품 본업 + 펫푸드 자회사 3 매출 분석 — 별도 사상 최대 302억의 의미 4 수익성 — 본업 흑자 vs 연결 적자의 미스터리 5 2026년 1분기 — 최신 성적표 점검 6 투자 포인트와 체크할 리스크
No. 1

한 줄 요약 — 우진비앤지는 어떤 회사인가

우진비앤지(079000)는 1985년 설립된 동물용의약품·백신·미생물제제 전문기업입니다. 2001년 현재 사명으로 바꾸고 2008년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가축에 쓰는 항생제·영양제·소독제·백신, 그리고 사람이 먹는 약의 원료(인체원료의약품)까지 만들어 국내 대리점·관공서(조달청)와 해외에 공급합니다.

최근 우진비앤지의 스토리는 두 갈래입니다. ① 본업(동물약품) 자체는 별도 기준 매출 302억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흑자 폭을 키웠고, ② 펫푸드를 만드는 자회사(오에스피·바우와우코리아)가 연결 매출을 548억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연결 기준으로는 여전히 순손실 상태라, '본업은 좋아지는데 자회사 부담이 발목을 잡는' 구조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우진비앤지는 "가축·반려동물의 병원이자 약국"이라고 보면 됩니다. 소·돼지·닭에게 놓는 백신과 항생제가 핵심 사업이고, 여기에 강아지·고양이 사료를 만드는 자회사 두 곳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 하나. 회사를 볼 때 숫자가 '별도'와 '연결' 두 가지로 나옵니다. 별도 = 우진비앤지 본체만, 연결 = 본체 + 펫푸드 자회사들 합산입니다. 이 회사는 본체(별도)는 돈을 벌지만, 자회사까지 합치면(연결) 아직 적자라서 두 숫자를 꼭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 우진비앤지 핵심 지표 한눈에 2025년 연간 기준 (제41기)
별도 매출액
302억
본업 사상 최대, +14.5% YoY
별도 영업이익
21.9억
전년 10.7억 → 2배 확대
연결 매출액
548억
자회사 펫푸드 포함
연결 당기순손익
-35.8억
자회사 손실 반영, 적자 지속
💬 자료: 우진비앤지 2025 사업보고서(2026.03.19) · 별도/연결 K-IFRS 기준
No. 2

사업 구조 — 동물약품 본업 + 펫푸드 자회사

우진비앤지의 본업(별도) 매출은 크게 세 덩어리입니다. 제품(직접 제조) 86.3%, 상품(사다가 되파는 것) 10.4%, 용역 3.3%로 구성됩니다. 제품 중에서는 세균성 질병 치료제 '프로젝트400'(매출 45억, 비중 14.9%)이 단일 품목 1위이고, 호흡기 치료제 '슈퍼티아', 돼지 설사병 백신 'PED-M' 등이 뒤를 잇습니다.

여기에 자회사 두 곳이 붙습니다. ㈜오에스피는 프리미엄 펫푸드(건식사료)를 ODM(주문자상표 제조) 방식으로 만드는 회사로, 풀무원·유한양행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자체 브랜드 '인디고(INDIGO)'도 키우고 있습니다. ㈜바우와우코리아(오에스피의 자회사)는 반습식사료·간식을 만들어 미국·홍콩·동남아로 수출합니다. 즉 우진비앤지 = 동물 의약(본업) + 반려동물 먹거리(자회사) 구조입니다.

💡 쉽게 풀어쓰면 — 회사 지도 그리기

맨 위에 우진비앤지(본체)가 있고, 그 아래 오에스피(펫 사료)가 있고, 또 그 아래 바우와우코리아(펫 간식)가 있는 3단 구조입니다.

본체는 "동물에게 놓는 주사·약"을 팔고, 자회사들은 "강아지·고양이가 먹는 사료·간식"을 팝니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는 흐름에 본업(가축 약)과 신사업(반려동물 먹거리) 양쪽으로 올라타려는 그림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 본업(별도) 매출 구성 2025년 / 제품·상품·용역 비중
2025 매출 302억 제품 (직접 제조) 86.3% 상품 (사다 되팖) 10.4% 용역 3.3%
💬 자료: 2025 사업보고서 '주요 제품 및 서비스' / 별도 기준
💊 주요 제품 매출 TOP (2025, 별도)
품목용도매출액비중
프로젝트400세균성 질병 치료제44.9억14.9%
안티펜-SM세균성 질병 치료제18.6억6.2%
슈퍼티아호흡기 질환 치료제12.9억4.3%
PED-M돼지 설사병 백신11.9억3.9%
슈퍼티아3090호흡기·소화기 치료제7.9억2.6%
기타 제품·상품·용역205.0억67.9%
💬 단일 품목 1위 '프로젝트400'이 전체의 약 15%. 특정 품목 쏠림은 크지 않은 편
No. 3

매출 분석 — 별도 사상 최대 302억의 의미

본업(별도) 매출은 2021년 246억 → 2022년 282억 → 2023년 242억 → 2024년 264억 → 2025년 302억으로, 2023년 잠깐 주춤한 뒤 2년 연속 늘어 사상 최대를 찍었습니다. 특히 수출 비중이 전체의 약 39%를 차지할 만큼 해외 매출이 본업 성장의 한 축입니다.

매출 형태를 나눠 보면, 바이오제품(인체원료의약 포함)이 122억으로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고(2023년 87억 → 2025년 122억), 동물약품 외 제품이 139억으로 가장 큰 덩어리입니다. 즉 전통적인 동물약품에 더해 바이오·인체원료 쪽으로 사업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 쉽게 풀어쓰면 — 매출이 늘었다는 게 왜 중요한가

매출은 "이 회사 물건이 얼마나 팔렸나"를 보여주는 가장 기본 숫자입니다. 2년 연속 늘어 역대 최고라는 건, 적어도 본업의 물건이 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매출의 39%가 수출이라는 점은 국내 경기에만 휘둘리지 않는다는 뜻이라 긍정적입니다. 다만 매출이 늘었다고 곧바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익은 다음 장(4번)에서 따로 봅니다.

📊 본업(별도) 매출액 추이 단위: 억원
246 282 242 264 302 2021 2022 2023 2024 2025
💬 2023년 저점 이후 2년 연속 증가, 2025년 사상 최대 302억 / 별도 기준
📈 매출 형태별 추이 (별도) 단위: 억원
2023 2024 2025 바이오제품 동물약품 외 기타 상품 외
💬 바이오제품(인체원료 포함)이 87억→122억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
No. 4

수익성 — 본업 흑자 vs 연결 적자의 미스터리

여기가 이 회사를 이해하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본업(별도)만 보면 영업이익이 2023년 -7억(적자) → 2024년 +11억 → 2025년 +22억으로 흑자 전환 후 2배로 커졌습니다. 별도 당기순이익도 2025년 +19억으로 견조합니다. 본업 자체는 확실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회사까지 합친 연결 기준으로 보면 2025년 당기순손실 -36억입니다. 펫푸드 자회사(특히 오에스피)가 적자를 내면서 그룹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겁니다. 연결 영업이익은 +3억으로 간신히 흑자지만, 금융비용 등이 더해지며 순손익은 마이너스가 됐습니다. 즉 "본업은 잘 굴러가는데, 키우는 중인 펫푸드 자회사가 아직 비용 부담"인 상태입니다.

💡 쉽게 풀어쓰면 — 왜 본업은 흑자인데 합치면 적자?

가족으로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아버지(본체)는 안정적으로 월급을 벌어 흑자인데, 새로 사업을 시작한 자녀(펫푸드 자회사)가 아직 투자 단계라 적자인 상황입니다. 가족 전체 가계부(연결)를 합치면 자녀의 적자 때문에 마이너스가 되는 거죠.

그래서 투자자가 봐야 할 질문은 단순합니다. "자녀(펫푸드)가 언제쯤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하느냐"입니다. 반려동물 시장은 커지고 있어 가능성은 있지만, 흑자 전환 시점은 아직 지켜봐야 합니다.

📊 본업(별도) 영업이익 추이 단위: 억원 · 흑자 전환 스토리
-7.0 +10.7 +21.9 2023 2024 2025
💬 2023년 적자 → 2024년 흑자 전환 → 2025년 흑자 2배 / 별도 기준
⚖️ 별도 vs 연결 — 2025년 손익 비교 단위: 억원
구분별도 (본체만)연결 (자회사 포함)
매출액302548
영업이익+21.9+3.2
당기순손익+18.7-35.8
💬 본업은 흑자, 자회사(펫푸드) 손실이 연결 순손익을 마이너스로 / 2025 K-IFRS
No. 5

2026년 1분기 — 최신 성적표 점검

가장 최근 발표된 2026년 1분기(2026.01~03) 연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43.1억으로 전년 동기(143.2억)와 거의 같았습니다. 반면 연결 영업이익은 7.1억으로 전년 동기 4.2억 대비 +66% 늘었습니다. 매출은 제자리인데 이익은 좋아진 것이라, 비용 효율(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분기 순손익은 -1.6억으로 소폭 적자였습니다. 전년 동기에는 +1.5억 흑자였는데, 이번 분기에 법인세 비용이 크게 잡히면서 순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영업단 아래 항목 영향). 자회사 중에서는 바우와우코리아가 1분기 순이익 +6.4억으로 흑자를 낸 반면 오에스피는 -2.5억 적자로, 자회사 간 명암이 갈렸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 1분기를 한 문장으로

"매출은 제자리였지만, 본업이 더 알뜰하게 장사해서 영업이익은 늘었다"가 1분기 요약입니다. 영업이익이 66% 늘어난 건 분명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다만 맨 아래 최종 순이익은 세금 영향으로 소폭 적자였습니다. 그리고 자회사 중 간식을 만드는 바우와우코리아는 흑자, 사료를 만드는 오에스피는 적자라, "어느 자회사가 그룹을 끌고 가느냐"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2026년 1분기 연결 실적 (전년 동기 대비) 단위: 억원
구분26년 1Q25년 1Q증감
매출액143.1143.2-0.1%
매출총이익46.944.6+5.1%
영업이익7.14.2+66.4%
분기순손익-1.6+1.5적자전환
💬 자료: 우진비앤지 2026년 1분기 보고서(2026.05.14) · 연결 기준
🐾 자회사 1분기 성적 (2026.1Q)
바우와우코리아 (간식)
+6.4억
분기 순이익 흑자, 수출 호조
오에스피 (사료)
-2.5억
분기 순손실, 투자 단계
💬 오에스피 매출엔 바우와우코리아가 포함(연결). 그룹 손익의 변수는 오에스피 흑자 전환 시점
No. 6

투자 포인트와 체크할 리스크

정리하면 우진비앤지의 매력은 ① 본업(동물약품)의 안정적 흑자 확대, ② 매출의 약 39%를 차지하는 수출 기반, ③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에 펫푸드 자회사로 올라탄 성장 옵션입니다. 본업이 받쳐주는 가운데 자회사가 미래 성장 카드를 쥐고 있는 구조입니다.

반대로 리스크는 명확합니다. ① 펫푸드 자회사(특히 오에스피)의 적자 지속 → 연결 순손실, ② 누적 결손금(연결 -180억) 부담, ③ 수입 원재료(플로르페니콜·크레미졸 등) 가격·환율 변동, ④ 신용등급 BB+(투자 부적격 구간)로 자금 조달 비용 부담입니다. 본업의 회복이 자회사 적자를 언제 덮을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쉽게 풀어쓰면 — 결국 봐야 할 것

한 문장으로: "본업은 건강해지고 있고, 미래 먹거리(펫푸드)에 투자 중인데, 그 투자가 아직 돈을 까먹고 있다"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분기 실적을 볼 때 딱 두 가지만 체크하면 됩니다. ① 본업(별도) 영업이익이 계속 느는가, ② 펫푸드 자회사(특히 오에스피)가 적자에서 벗어나는가. 이 둘이 맞물리는 순간이 연결 흑자 전환의 신호가 됩니다.

🔑 핵심 체크 키워드
동물용의약품 백신·미생물제제 펫푸드 자회사 오에스피 흑자전환 바우와우코리아 수출 39% 별도 vs 연결 누적결손금 원재료·환율
⚠️ 본 자료는 우진비앤지 공시(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를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요약·재구성한 기획 글이며,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