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꺾이면 반도체 수출 1천억弗 타격"
한국은행이 내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가 줄어들면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이 당초 전망보다 최대 1000억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서에 따르면 비관 시나리오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500억~1000억달러 줄어, 당초 전망치 6000억달러의 6분의 1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AI 투자 둔화로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율이 10% 내외로 낮아지고, 반도체 가격도 예상보다 10%가량 떨어지는 상황을 가정한 결과입니다.
이 경우 내년 경제성장률은 0.4%포인트 낮아지고 경상수지 흑자도 당초 전망인 4300억달러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의존도가 높아 원화 약세 압력도 커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산 공세로 기존 주력 산업이 약해진 만큼 반도체 외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미국 빅테크가 AI 투자를 줄이면 우리 반도체 수출이 크게 줄 수 있어요.
최악엔 성장률 0.4%P 하락, 원화 가치도 떨어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