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합병 검토를 공식화했습니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양사 이사회에 합병을 검토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 시가총액을 합치면 약 3조5000억 달러(약 4638조 원)로, 성사되면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결합이 됩니다. 기업결합이란 두 회사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말합니다.
합병이 이뤄지면 스페이스X의 로켓·위성통신·인공지능(AI) 인프라와 테슬라의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로봇 사업이 한 회사로 합쳐집니다. 다만 머스크는 결국 주주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며 합병이 확실하다는 시각은 과장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스페이스X가 3분기 순이익 44억 달러로 상장 후 첫 흑자를 낸 점도 논의에 힘을 실었으며, 구체적인 합병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한 회사로 합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어요.
성사되면 역사상 가장 큰 합병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