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가 안방 독차지" 유럽 제조업 무너진다
유럽 각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프랑스에서만 80만 명(경찰 추산 50만 명)이 거리로 나섰고,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등에서도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고물가와 실업난,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안이 겹치면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청년층의 분노가 특히 커졌습니다. 경직된 노동시장과 과도한 규제도 문제로 꼽힙니다.
폭스바겐은 최대 10만 명 감원과 독일 내 공장 4곳 폐쇄를 검토 중이고, 부품사 보쉬는 1만3000명, BMW는 8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브랜드의 올해 1~8월 유럽 판매량은 103만 대로 68.1% 급증했고, 점유율은 11.3%로 현대차·기아(7.5%)를 넘어섰습니다.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를 매겼지만 분노를 잠재울지는 미지수입니다.
값싼 중국차가 유럽 시장을 빠르게 차지하고 있어요.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일자리를 줄이자 시위가 번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