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1,363.7원(+1.48%) — 하루 만에 20원 급등하며 원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1주 +1.65%). 유가 급등과 외국인 매도가 겹친 영향으로, 1개월 -3.86%의 강세 폭이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엔화도 155.29엔(+0.60%)으로 역대급 엔저가 이어집니다.
🛢️ 원자재 6개
품목
현재가
전일
1주
1개월
3개월
추세
🛢️ WTI 원유 달러/배럴
105.83
+5.78%
+13.76%
+28.43%
+31.06%
🛢️ 브렌트유 달러/배럴
108.75
+3.96%
+11.06%
+22.85%
+30.76%
🛢️ 두바이유 달러/배럴
127.70
+3.27%
+16.40%
+44.29%
+61.85%
🥇 금 달러/온스
4,291.60
-1.71%
-2.33%
-2.03%
-0.84%
🥈 은 달러/100온스
63.24
-2.04%
-4.62%
-2.70%
-9.75%
🔧 알루미늄 달러/톤
3,260.00
-0.43%
-1.95%
+0.37%
-4.66%
💡 WTI 105.83달러(+5.78%) — 1주 +13.76%로 급등세가 가팔라졌습니다. 두바이유 127.70달러(+3.27%)는 3개월 +61.85%, 브렌트유 108.75달러(+3.96%)입니다. 반면 금 4,291.60달러(-1.71%)는 나흘째 하락, 은 63.24달러(-2.04%)로 귀금속은 약세입니다.
📈 금리 6개단위: bp(베이시스포인트, 0.01%p)
금리
현재(%)
전일
1주
1개월
3개월
추세
🇰🇷 국고채 3년
4.053
-3.8bp
+14.3bp
+25.7bp
+33.6bp
🇰🇷 회사채 AA- 3년
4.716
-3.4bp
+13.5bp
+22.4bp
+36.8bp
🇺🇸 미국 국채 10년
4.979
-1.7bp
+14.2bp
+28.3bp
+55.1bp
🇬🇧 영국 국채 10년
5.318
-6.6bp
+5.7bp
+27.2bp
+53.6bp
🇰🇷 CD 91일
3.210
+4.0bp
+9.0bp
+27.0bp
+29.0bp
🇺🇸 SOFR
3.640
+2.0bp
+0.0bp
+2.0bp
-5.0bp
💡 미국 10년물 4.979%(-1.7bp) — 5% 문턱에서 반락했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금리 급등을 재정적자 탓으로 돌렸습니다. 국고채 3년 4.053%(-3.8bp), 회사채 4.716%(-3.4bp), 영국 10년물 5.318%(-6.6bp)로 글로벌 금리가 일제히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CD 91일물만 3.21%(+4bp)로 올랐습니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에서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손잡고 현지 생산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6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SK하이닉스가 인텔과 미국 내 팹(공장) 건설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텔의 오하이오주 팹 용지 일부를 임차하거나 빅테크 기업들과 합작법인을 세우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SK하이닉스는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하이오주 용지는 인텔이 당초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착공했으나 완공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입니다. 이곳에 SK하이닉스 팹이 들어서면 인텔은 재무 부담을 덜고,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압박을 피할 수 있어 양측 모두에 이득입니다. 다만 HBM과 첨단 D램 제조 기술은 한국의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어 해외로 나가려면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른 정부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 쉽게 풀어쓰면
SK하이닉스가 미국에 메모리 공장을 짓는 방안을 인텔과 이야기하고 있어요. 미국 정부가 '우리 땅에서 만들라'고 압박하니, 인텔이 짓다 멈춘 오하이오 공장 땅을 빌려 쓰는 식이에요.
인텔은 돈 부담을 덜고, SK하이닉스는 미국 눈치를 덜 보게 되니 서로 좋아요. 다만 HBM 같은 기술은 국가핵심기술이라 나가려면 한국 정부 허락을 받아야 해요.
🏭 SK하이닉스·인텔 미국 팹 협력, 거론되는 방안
인텔이 얻는 것
재무 부담↓
멈춰 있던 오하이오 팹 활용
↔
SK하이닉스가 얻는 것
美 압박↓
미국 내 메모리 생산 거점
방안 ①
오하이오 팹 용지 일부 임차
방안 ②
인텔·빅테크와 합작법인(JV) 설립
변수
HBM·첨단 D램 = 국가핵심기술 → 정부 심사 필요
👉 SK하이닉스 "다양한 방안 검토 중, 확정된 것은 없다"
No. 2
가업상속공제 이대로면 90% 탈락
가업상속공제는 중소기업을 자녀 등에게 물려줄 때 상속세를 크게 깎아주는 제도로, 고용 유지와 중소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해 도입됐습니다. 그런데 올해 세제개편안은 공제를 받기 위한 경영기간 요건을 현행 10년에서 내년 7월부터 30년으로 대폭 강화하고, 상속 후 사후관리 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상속 전후를 합치면 필요한 기간이 15년에서 40년으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재정경제부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중소기업 가운데 30년 이상 경영한 기업은 9.8%에 불과합니다.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기존 혜택 대상의 90%가 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재경부는 대상 기업 수를 추산하지 않고 개편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소기업계는 상속 대신 매각을 택하는 기업이 늘면 고용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가업상속공제는 부모님 회사를 자식이 물려받을 때 상속세를 크게 깎아주는 제도예요. 지금은 10년만 경영하면 되는데, 개편안은 30년으로 늘리자는 거예요.
그런데 30년 넘게 버틴 중소기업은 전체의 9.8%밖에 안 돼요. 기존에 혜택 받던 회사 10곳 중 9곳이 탈락하는 셈이라 국회에서 다시 따져보기로 했어요.
📊 중소기업 경영기간 분포 2024년 기준, 단위: %
10~20년
61.7%
20~30년
28.5%
30년 이상
9.8%
경영기간 요건
10년 → 30년
내년 7월 시행 예정
사후관리 기간
5년 → 10년
상속 후 유지 의무
👉 30년 요건 적용 시 기존 대상 중소기업 90% 제외
No. 3
북한, 노동자 10만 명 해외 파견… 작년 1조 벌어
한국·미국·일본이 주도하는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이 16일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 실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3만6000~10만1280명의 노동자를 최소 17개국에 체류시키고 있으며, 이들의 해외 노동으로 지난해 최소 6000억 원, 최대 1조700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노동자들은 주로 건설, 단순 가공, 정보기술(IT), 의료, 식당 등 부문에서 일하며 중국에 가장 많이 머물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면서 러시아 내 드론 공장, 무기 공장, 조선단지 등으로의 파견이 급증했습니다. 중국에도 지난 1년간 약 1만 명이 새로 파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견은 북한 주요 기관이 주도했으며 학생 비자 등으로 위장하는 방식이 쓰였습니다. MSMT는 이 자금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북한이 최대 10만 명의 노동자를 중국·러시아 등 17개국에 보내 일하게 하고, 그 돈을 나라가 가져가요. 지난해만 최대 1조700억 원을 벌었대요.
유엔은 2019년까지 북한 노동자를 모두 돌려보내라고 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어요. 이 돈이 핵·미사일 개발에 쓰이기 때문에 한·미·일이 감시 보고서를 냈어요.
🌏 북한 해외 노동자 파견 실태 MSMT 보고서
해외 체류 노동자
3.6만~10.1만명
최소 17개국
지난해 수익
최대 1조700억
최소 6000억 원
주요 업종
건설, 단순 가공, IT, 의료, 식당
중국
최다 체류, 최근 1년 약 1만 명 신규 파견
러시아
드론·무기 공장, 조선단지 등 급증
주도 기관
대외경제성, 정찰총국, 39호실
👉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2019년 송환 시한) 위반
No. 4
"AI 발전보다 안전이 더 중요" vs "지금은 최대한 빨리 달릴 때"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기술 행사 '드림포스 2026'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I 개발 속도를 놓고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아모데이 CEO는 "AI 능력이 안전 기술보다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며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별 기업의 판단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업계 공동 기준과 외부 평가, 국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황 CEO는 "안전은 중요하지만 공학의 문제"라며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안전하지 않은 제품만 출시하지 않으면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혁신과 안전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기업이 각자 책임지면 된다는 입장이고, 일론 머스크는 출시 전 기업들이 서로의 모델을 검증하는 상호 검증을 제안했습니다. 이 논쟁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 쟁점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AI를 만드는 회사 대표들이 '속도를 늦출까, 더 빨리 갈까'로 공개 논쟁을 벌였어요. 앤트로픽은 'AI가 통제 기술보다 빨리 발전하면 위험하다'고, 엔비디아는 '안전은 기술로 풀 수 있으니 빨리 가자'고 했어요.
저커버그는 '회사가 각자 알아서', 머스크는 '출시 전 서로 검증하자'는 입장이에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 이슈로도 커지고 있어요.
⚖️ AI 속도조절론 찬반 논리
감속파 · 아모데이
안전 먼저
AI 능력이 안전 기술보다 빨라 외부 평가·국제 기준 필요
VS
가속파 · 젠슨 황
최대한 빨리
안전은 공학의 문제 둘 중 하나 고르기는 틀린 선택
올트먼(오픈AI)
AI 위험은 미래 아닌 현실
저커버그(메타)
기업이 각자 책임지면 충분
머스크(xAI)
출시 전 기업 간 상호 검증 제안
👉 진보·보수 모두 정부 개입 요구… 11월 중간선거 쟁점화
No. 5
"스위스프랑으로 돈 빌리자" 제로금리 찾아 투자자 몰려
캐리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나라의 돈을 빌려 금리가 높은 나라의 자산에 투자해 차익을 얻는 전략입니다. 수십 년간 일본 엔화가 대표적인 조달 통화였지만 최근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과 엔화 강세로 매력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현재 1.0%인 일본 기준금리는 18일 1.25%로 오를 것이 유력하고, 엔화 가치는 이달에만 3.3% 상승했습니다. 그 결과 엔화를 팔아 호주달러를 사는 전략은 상반기 9% 수익에서 7월 이후 1.3% 손실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러셀인베스트먼트와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기준금리가 0%인 스위스프랑을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프랑화 강세를 억제하려는 중앙은행 정책과 낮은 물가 덕분에 2027년 말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시장 규모와 유동성이 엔화보다 훨씬 작고, 유럽 정치 불안으로 가치가 급등하면 손실이 날 수 있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캐리트레이드는 이자가 싼 나라 돈을 빌려 이자가 높은 곳에 투자하는 거예요. 오랫동안 일본 엔화가 그 '싼 돈'이었는데, 일본이 금리를 올리고 엔화값도 오르자 손해가 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금리가 0%인 스위스프랑이 새 후보로 떠올랐어요. 스위스는 2027년 말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전망이거든요. 다만 시장이 작아서 가격이 출렁이면 손해 볼 수 있어요.
📈 일본 vs 스위스 기준금리 흐름 단위: %
엔 조달 캐리트레이드(호주달러)
+9% → -1.3%
상반기 → 7월 이후
스위스프랑 조달 시
+14%
올해 수익률(블룸버그 추산)
👉 스위스 제로금리, 2027년 말까지 이어질 전망
No. 6
베선트 "국채금리 급등은 재정적자 탓"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전망에 미국 국채시장이 연일 흔들리고 있습니다. 15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041%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심리적 마지노선인 5%를 넘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면서 16일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92.4%에 달합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하원에서 "국채금리 상승은 글로벌 이슈"라면서도 "10년물 금리 상승은 재정적자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앞서 일본의 미 국채 매도를 막기 위한 엔화 방어와 채권 바이백(조기 매입) 한도 3배 확대 등에 나섰지만 금리를 끌어내리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그가 실제 재정 긴축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 쉽게 풀어쓰면
미국 정부가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국채금리)가 5%를 넘었어요.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에요. 이란 전쟁으로 기름값이 100달러를 넘어 물가가 오를까 걱정되고, 그래서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거란 전망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베선트 재무장관은 '나라 빚(재정적자)이 너무 많다는 신호'라고 인정했어요. 그동안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효과가 없어서 진짜 허리띠를 졸라맬지 지켜봐야 해요.
📈 미국 국채금리, 만기별 최고치 9월 15일 장중
10년물
5.041%
2007년 7월 이후 최고
30년물
5.401%
2007년 6월 이후 최고
2년물
4.669%
2024년 7월 이후 최고
9월 FOMC 인상 확률
92.4%
CME 페드워치, 0.25%p
브렌트유
108.75달러 (+2.90%)
WTI
105.83달러 (+4.38%)
👉 미 정부 부채 40조 달러 돌파… 국채 매력 하락
No. 7
EU, 미국 갈등 캐나다에 첫 준회원국 지위 제안
유럽연합(EU)이 사상 처음으로 '준회원국' 지위를 새로 만들어 캐나다에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16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 연례 정책연설에서 "새로운 국제질서에 맞춰 파트너십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캐나다가 EU의 첫 준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길을 열어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 경쟁이 격해지는 가운데 무역을 넘어 안보·기술·에너지까지 아우르는 새 동맹을 구축하려는 것입니다.
양측은 제조업, 첨단기술, 국방, 에너지, 북극 지역 협력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다만 준회원국은 EU 조약에 없는 새로운 지위라 캐나다에 어느 수준의 시장 접근권과 정책 참여를 허용할지 논의가 필요합니다. 일부 EU 회원국은 캐나다와의 급격한 밀착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발을 부를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양측은 10월 29~30일 몬트리올 정상회의에서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 쉽게 풀어쓰면
EU가 캐나다에게 '준회원국'이라는 새 자격을 주자고 했어요. 정식 회원은 아니지만 무역·안보·기술·에너지까지 함께 하는 특별한 파트너로 삼겠다는 뜻이에요.
미국·중국 사이 경쟁이 심해지자 유럽과 캐나다가 서로 손잡으려는 거예요. 다만 EU 조약에 없는 새 제도라 회원국들 의견이 갈리고, 트럼프가 반발할까 걱정하는 나라도 있어요.
🤝 EU-캐나다 '준회원국' 구상 핵심
제안자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9월 16일)
협력 범위
제조업·첨단기술·국방·에너지·북극
남은 과제
EU 조약에 없는 지위 → 시장 접근·정책 참여 수준 협의
CETA 비준
프랑스·이탈리아 등 10개국 미비준
다음 일정
10월 29~30일 몬트리올 정상회의
#준회원국#新동맹#CETA#트럼프 변수
👉 일부 회원국, 미국 반발 가능성 우려
No. 8
역대급 엔저에… 환테크족 '달러→엔' 이동
환율 차익을 노리는 '환테크' 수요의 무게중심이 달러에서 엔화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15일 기준 1조1305억 엔으로 지난달 말보다 478억 엔 늘었습니다. 지난 8월 한 달 증가분(438억 엔)을 이미 넘어선 수치입니다. 반면 달러예금 잔액은 691억5000만 달러로 지난달 말보다 71억9000만 달러 급감했습니다.
엔화 쏠림은 100엔당 원화값이 850원대까지 밀려 저점을 찍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미국·일본의 금리 차가 좁혀지지 않아 엔화가 약세를 보인 반면 원화는 반도체 호황과 한국은행 금리 인상으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미·일 당국이 엔저 저지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쌀 때 사두자"는 수요가 늘었습니다. 달러당 원화값은 1300원대에서 안정돼 달러의 매력은 줄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환테크는 외화가 쌀 때 사서 오르면 파는 투자예요. 최근 엔화가 100엔당 850원대까지 떨어지자 '지금이 바닥이다'라며 엔화를 사는 사람이 확 늘었어요.
반대로 달러는 1300원대에서 잘 안 움직여서 매력이 떨어졌어요. 일본이 금리를 더 올리면 엔화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어 미리 사두려는 거예요.
💴 5대 은행 엔화예금 잔액 추이 단위: 억엔
5월
8796
6월
9088
7월
1조389
8월
1조827
9월 15일
1조1305
엔화예금 이달 증가
+478억엔
8월 한 달(438억엔) 이미 초과
달러예금 이달 감소
-71.9억달러
691.5억달러로 축소
👉 원·엔 환율 100엔당 936원(7월) → 855원(9월 2일) → 872원(16일)
No. 9
예금자보호 1억 효과… 저축은행 '쪼개기 예금' 뚝
예금자보호제도는 은행이 파산해도 일정 금액까지 국가가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9월 1일 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두 배 높아진 뒤 1년간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1인당 평균 잔액이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잔액은 지난해 8월 말 약 6772만 원에서 올해 7월 말 8526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예금자 수는 약 131만 명에서 105만 명으로 26만 명 줄었지만 전체 예금 잔액은 88.9조 원에서 89.4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과거에는 여러 저축은행에 5000만 원씩 나눠 맡기는 '쪼개기 예금'이 많았는데, 한도가 오르면서 계좌를 한 곳으로 합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금리가 높거나 인지도가 높은 대형 저축은행으로 예금이 집중되면 중소형사의 유동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은행이 망해도 나라가 돌려주는 돈의 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랐어요. 그래서 예전처럼 여러 저축은행에 5000만 원씩 나눠 넣을 필요가 없어졌어요.
1인당 평균 예금이 1년 새 26% 늘었지만, 예금하는 사람 수는 26만 명 줄었어요. 돈이 큰 저축은행으로 몰리면 작은 저축은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걱정도 나와요.
🏦 저축은행 정기예금 1년 변화 2025.8월 말 → 2026.7월 말
1인당 평균 잔액
6772만 → 8526만
+25.9%
예금자 수
131만 → 105만
-26만 명
총 예금 잔액
88.9조 → 89.4조
소폭 증가
예금자보호 한도
5000만 → 1억
2025년 9월 1일 시행
👉 대형 저축은행 쏠림 → 중소형사 유동성 점검 필요
No. 10
"지금이 골든타임"… 삼성 파운드리 '공격 앞으로'
파운드리는 다른 회사가 설계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사업입니다. 세계 1위 TSMC는 애플, 엔비디아, AMD, 구글 등 빅테크의 첨단 반도체 주문이 폭주하면서 생산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팹리스 기업들이 TSMC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면 사업 자체가 밀리는 상황이어서, 유일한 대안인 삼성전자로 고객이 넘어오는 '스필오버'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파운드리 영업직원을 새로 채용하며 공격적 영업을 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에서 테슬라와 암바렐라를 확보했고, 4나노에서는 엔비디아 그록3와 리벨리온을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브로드컴과 2030년까지 2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업계는 TSMC의 신규 팹이 본격 가동되고 인텔·라피더스가 궤도에 오르기 전인 향후 2~3년이 삼성 파운드리의 미래를 결정지을 골든타임이라고 봅니다.
💡 쉽게 풀어쓰면
파운드리는 남이 설계한 반도체를 대신 만들어주는 사업이에요. 1등 TSMC가 주문을 다 못 받을 만큼 바빠서, 2등 삼성전자로 고객이 넘어오고 있어요.
삼성은 미국에서 영업직원을 새로 뽑으며 공격적으로 뛰고 있어요. TSMC 새 공장이 돌아가기 전 2~3년이 승부처라서, 이때 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되돌려야 한다는 거예요.
🍩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단위: %, 트렌드포스
2021년 4분기
TSMC 52.1
삼성전자 18.3 · SMIC 5.2
→
2026년 2분기
TSMC 72.9
삼성전자 5.9 · SMIC 5.4
공정
삼성 주요 고객
TSMC 주요 고객
2나노
테슬라, 암바렐라
애플, 미디어텍, AMD
4나노
엔비디아 그록3, 리벨리온
애플, 퀄컴, 엔비디아, 구글, 오픈AI
👉 브로드컴과 2030년까지 2000억 달러 협력 추진
No. 11
하이닉스 노조 "성과급 절반은 현금"
SK하이닉스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수정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최종 가결됐습니다. 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전임직(생산직) 노조가 1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총투표에서 찬성률 57.08%로 수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전체 조합원 1만6039명 중 1만5297명이 참여했고 찬성 8731표, 반대 6566표였습니다. 첫 잠정합의안이 불과 25표 차로 부결된 이후 약 3주 만입니다.
핵심은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을 40%에서 50%로 높인 것입니다. PS의 80%는 당해 연도에 현금 50%와 주식 30%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1년 뒤와 2년 뒤 각 10%씩 주식으로 나눠 지급합니다. 구성원이 원하면 현금 몫을 10%포인트 단위로 주식으로 바꿔 최대 100%까지 주식으로 받을 수 있고, 주식 30%는 즉시 매도가 가능합니다. 지난해 실적 기준 이연분 20%도 올해 한꺼번에 선지급합니다.
💡 쉽게 풀어쓰면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받는 성과급(PS)을 어떻게 나눠 줄지 노사가 다시 합의했어요. 처음엔 현금 40%·주식 60%였는데, 투표에서 아슬아슬하게 부결돼 현금 50%·주식 50%로 바꿨어요.
원하면 주식으로 100%까지 받을 수도 있고, 주식 30%는 바로 팔 수도 있어요. 3주 만에 다시 투표해 찬성 57%로 통과됐어요.
💰 SK하이닉스 PS 지급 구조 변화
첫 잠정합의안 (부결)
현금 40%
주식 60% 25표 차 부결
→
수정안 (가결)
현금 50%
주식 50% 찬성 57.08%
당해 현금
50%
당해 주식
30% (즉시 매도 가능)
1년 뒤 주식
10%
2년 뒤 주식
10%
👉 투표율 95.37% · 찬성 8731표 vs 반대 6566표
No. 12
현대차그룹, 전기·수소차 쌍끌이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전기차(FCEV)와 배터리전기차(BEV)를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하는 모빌리티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15일 제주에서 열린 '2026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발표한 구상으로, 전기차는 단·중거리 운행과 승용·도심 모빌리티에 집중하고, 수소차는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가 강점인 만큼 장거리·고중량 운송과 버스·택시·물류트럭 등으로 활용을 넓힌다는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가 늘면 충전 수요가 몰려 전력망 부담이 커지는 만큼,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소로 저장했다가 활용하면 에너지 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제주 행원리 3.3㎿ 수전해 단지는 하루 약 200㎏의 수소를 생산해 도내 수소버스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15일 선진그룹, 하이넷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 버스 노선에 수소버스를 도입해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480대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 쉽게 풀어쓰면
현대차그룹이 전기차와 수소차를 경쟁자가 아닌 짝꿍으로 보기로 했어요. 전기차는 가까운 거리 승용차에, 수소차는 버스·트럭처럼 멀리 가고 무거운 차에 쓰자는 거예요.
전기차가 너무 많아지면 충전할 때 전기가 부족할 수 있어요. 그래서 남는 재생에너지를 수소로 저장해두면 전력망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
🚗 현대차그룹 전기·수소차 역할 분담
구분
배터리전기차(BEV)
수소전기차(FCEV)
주행 특성
단·중거리
장거리
주요 활용처
승용차·도심 모빌리티
버스·물류트럭
인프라
전력망·충전기
수소 생산·저장·충전소
에너지망 역할
전력 직접 활용
재생에너지 저장·활용
수도권 수소버스 도입
480대
2032년까지 단계적
제주 행원리 수전해
하루 200㎏
3.3㎿ 단지, 2024.9~
👉 2026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9월 15일)에서 발표
No. 13
대한항공 60조 투자…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
대한항공이 지난해 8월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발표한 총 6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이 최종 구매 계약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대한항공은 16일 미국 보잉·GE에어로스페이스 등과 총 448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의 항공기·엔진 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잉에서 362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들여오며, 기종별로는 장거리용 대형기 777-9 20대와 787-10 25대, 중·단거리용 소형기 737-10 50대, 대형 화물기 777-8F 8대입니다.
GE에어로스페이스·CFM인터내셔널과는 86억 달러 규모의 예비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어 예비 엔진 21대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낡은 기단 교체를 넘어 한미 경제·기술 동맹의 결속력을 높인 민간 성과로 평가됩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한미 양국의 경제·기술 동맹을 강화하는 신뢰의 이정표"라고 강조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에서 비행기 103대를 사고, GE에서 엔진도 사기로 최종 계약했어요. 총 60조 원짜리 거래예요.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때 약속한 걸 실제로 지킨 거예요. 낡은 비행기를 바꾸는 것뿐 아니라 한미 동맹을 튼튼하게 만드는 의미도 크다고 평가받아요.
✈️ 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도입 기종 총 103대
737-10
50대 (중·단거리 소형)
787-10
25대 (장거리 대형)
777-9
20대 (장거리 대형)
777-8F
8대 (화물기)
보잉 항공기
362억달러
103대
GE·CFM 엔진
86억달러
예비 엔진 21대 + 정비
👉 총 448억 달러(약 60조 원) — 한미정상회담 약속 이행
No. 14
중국산 제친 HD건설기계 홍콩에 굴착기 45대 공급
HD건설기계가 홍콩철도공사의 도시철도 퉁청선 연장 프로젝트에 굴착기 총 45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디벨론 53t급 대형 굴착기 7대와 14~36t 중대형 굴착기 38대로 구성되며, 신규 역사 건설과 약 1.2㎞ 구간의 철도 연장 공사에 투입됩니다. 공사 현장이 해안 매립지라 지반이 약한 만큼 롱리치 암 등 특수장비 수요도 예상되며, 80t·100t급 초대형 장비의 추가 공급도 기대됩니다.
이번 수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장비를 제치고 따냈기 때문입니다. HD건설기계는 연비 효율과 고객 서비스 등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소형과 일부 중형 제품 위주였던 홍콩 시장에서 대규모 물량을 수주하고 공급 기종을 중대형으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이 세계 건설기계 시장에서 저가 공세를 펴는 가운데 기술력과 서비스로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 쉽게 풀어쓰면
HD건설기계가 홍콩 지하철 연장 공사에 굴착기 45대를 팔았어요. 값싼 중국산 장비를 제치고 따낸 거라 더 의미가 있어요.
홍콩에서는 그동안 작은 장비만 팔았는데, 이번엔 크고 무거운 장비를 대량으로 팔았어요. 연비가 좋고 서비스가 좋다는 점이 인정받은 결과예요.
🚜 HD건설기계 홍콩 수주 내역
14~36t 중대형
38대
53t 대형(디벨론)
7대
발주처
홍콩철도공사 — 퉁청선 연장(약 1.2㎞·신규 역사)
현장 특성
해안 매립지, 연약 지반 → 롱리치 암 등 특수장비 수요
추가 기대
80t·100t급 초대형 특수장비
경쟁 우위
연비 효율·고객 서비스로 중국산 제쳐
👉 소형 위주였던 홍콩 시장에서 중대형으로 기종 확대
No. 15
한국 모빌리티 빅3, 자율주행 속도 낸다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모빌리티 '빅3'인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우버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기술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월부터 서울 강남에서 자율주행차를 운영해 누적 1만3000㎞를 돌파했고, 올 연말까지 AI가 주행 중 인식부터 판단까지 내리는 엔드투엔드(E2E) 기술 비중을 대폭 넓힐 계획입니다. 장기 목표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4 자율주행 택시 출시입니다.
렌터카에 강점이 있는 쏘카는 지난 5월 크래프톤과 '에이펙스모빌리티'를 설립해 150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전국을 달리는 약 2만5000대 차량에서 위치정보와 조향각 등 100개 이상의 정보를 수집하며 하루 주행거리는 110만㎞에 달합니다. 우버는 올 연말 영국 웨이브와 일본 도쿄에서 로보택시를 선보인 뒤 3년 안에 한국에 진출할 전망입니다. 세계 로보택시 시장은 2034년 963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 쉽게 풀어쓰면
카카오모빌리티·쏘카·우버, 세 회사가 각자 방식으로 자율주행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카카오는 강남에서 실제로 자율주행차를 달리게 하며 데이터를 쌓고 있어요.
쏘카는 렌터카 2만5000대에서 주행 정보를 모으고, 우버는 일본에서 먼저 로보택시를 하고 3년 안에 한국에 올 계획이에요. 세계 로보택시 시장은 8년 뒤 76배로 커질 전망이에요.
🚕 국내 모빌리티 빅3 자율주행 전략
회사
현재
장기 목표
카카오모빌리티
강남 자율주행 운영, 누적 1만3000㎞
레벨4 자율주행 택시
쏘카
2.5만대에서 데이터 수집, 1500억 투자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우버
웨이브와 일본 로보택시 출시
3년 내 한국 진출
2025년
6.1억달러
2026년
12.7억달러
2034년
963.1억달러
👉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연평균 성장률 71.9%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
No. 16
고금리 파고에… 바이오ETF 수익률 '휘청'
국내 제약·바이오 주가가 고금리 충격과 개별 기업 악재가 겹치며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16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는 최근 1개월간 18.72% 하락했고, RISE 바이오TOP10액티브(-16.99%), TIME K바이오액티브(-17.23%) 등도 부진합니다. 6개월 수익률은 대부분 -40~-50%대이고, RISE 바이오TOP10액티브는 -54.43%로 전체 ETF 중 하위 2위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금리 상승입니다. 신약 개발은 장기간 큰 자금이 필요한데, 금리가 오르면 조달비용이 커지고 미래 가치도 낮아져 투자심리가 위축됩니다. 여기에 코오롱티슈진의 미국 임상 3상 실패, 에이비엘바이오의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등 개별 악재가 잇따랐습니다. 올해 초 코스닥 시총 톱10에 7곳이었던 제약·바이오는 현재 알테오젠만 남았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제약·바이오 회사 주식을 모아 놓은 ETF가 6개월 만에 반토막 났어요. 가장 큰 이유는 금리가 올라서예요. 신약 개발은 오래 걸리고 돈이 많이 드는데, 금리가 오르면 빌리는 비용이 커지고 미래 가치도 깎여요.
여기에 임상 실패, 주가조작 의혹 같은 나쁜 소식까지 겹쳤어요. 올해 초엔 코스닥 상위 10개 중 7개가 바이오였는데 지금은 알테오젠 하나만 남았어요.
📉 국내 바이오 ETF 6개월 수익률 9월 16일 기준, %
KODEX 바이오
-40.6
TIME K바이오
-43.5
TIGER 바이오테크
-45.0
KoAct 헬스케어
-45.9
RISE 바이오TOP10
-54.4
올해 초 코스닥 톱10
바이오 7곳
알테오젠·에이비엘·리가켐·코오롱티슈진·펩트론·삼천당·HLB
→
9월 16일 현재
바이오 1곳
알테오젠만 잔류 반도체 소부장·로봇주로 교체
👉 미 10년물 5% 돌파 + 코오롱티슈진 임상 실패 + 에이비엘 의혹
No. 17
에이비엘바이오 CEO 가족 기술수출 공시 전 거래 의혹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 에이비엘바이오의 대규모 기술수출을 둘러싼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이 이상훈 대표 가족과 회사 임원 배우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전날 에이비엘바이오 본사 등 8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이 기술수출 계약 공시 전 주식을 사들였다가 공시 후 주가가 오르자 팔아 10억 원 넘는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의심됩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4월 영국 GSK와 맺은 약 4조1000억 원, 같은 해 11월 미국 일라이릴리와 맺은 약 3조8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입니다. 업계에서는 기술수출이 바이오 기업가치와 주가를 좌우하는 핵심 이벤트인 만큼 이번 의혹이 사실이면 바이오업계 전반의 투자자 신뢰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회사 측은 준법경영과 내부통제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에이비엘바이오가 큰 기술수출 계약을 발표하기 전에, 대표 가족과 임원 배우자가 몰래 주식을 사서 오르면 팔았다는 의혹이에요. 금융당국이 본사 등 8곳을 압수수색했어요.
공개되지 않은 회사 정보로 주식을 사고파는 건 불법이에요. 이 회사는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이라, 사실로 밝혀지면 바이오 업계 전체 신뢰가 흔들릴 수 있어요.
🔍 에이비엘바이오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개요
압수수색
8곳
본사 등, 9월 15일
의심 부당이득
10억원+
공시 전 매수 → 공시 후 매도
시점
상대
계약 규모
2025년 4월
영국 GSK
약 4조1000억원
2025년 11월
미국 일라이릴리
약 3조8000억원
#합동대응단#대표 가족#임원 배우자#그랩바디-B
👉 회사 "준법경영·내부통제·정보관리 체계 점검·보완"
No. 18
"통신장비 부족해"… 대한광통신 14% 쑥
통신장비 쇼티지(공급 부족) 전망이 나오면서 통신장비주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대한광통신이 13.86% 급등했고, 오이솔루션 9.09%, RFHIC 6.79% 상승했습니다. 연초 상승세를 탔던 통신장비주는 지난 5월 급락했는데, 이번에는 데이터센터 수요와 주파수 경매 효과가 부각되며 전고점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대한광통신은 북미를 중심으로 광섬유·광케이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데이터센터 안에서 서버 사이에 데이터를 주고받으려면 광섬유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주파수 경매가 시작되면 통신사들이 기지국 투자에 나서 기지국용 광트랜시버 부족이 생길 것이라는 관측도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나증권은 내년 국내 주파수 경매가 재개되면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통신 장비가 부족해질 거란 전망이 나오자 관련 회사 주가가 확 뛰었어요. 대한광통신은 하루에 14% 가까이 올랐어요.
데이터센터 안에서 서버끼리 데이터를 주고받으려면 광섬유가 꼭 필요해요. 여기에 통신사들이 주파수 경매 뒤 기지국 투자를 늘리면 장비가 더 부족해질 거란 기대가 겹쳤어요.
📶 통신장비주 9월 16일 상승률 코스닥, %
대한광통신
+13.86
케이엠더블유
+12.01
오이솔루션
+9.09
RFHIC
+6.79
쏠리드
+4.11
상승 동력 ①
데이터센터 서버 간 연결용 광섬유 수요 (북미 중심)
상승 동력 ②
주파수 경매 → 기지국 투자 → 광트랜시버 쇼티지
👉 하나증권 "내년 경매 재개 시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
No. 19
미국 가상자산법 무산에… 비트코인 추풍낙엽
미국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권에 편입하기 위한 핵심 법안인 '클래리티법'이 15일 상원 절차표결에서 무산되며 비트코인과 관련 기업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법안 상정에 필요한 60표에 크게 못 미친 찬성 49표, 반대 50표였습니다. 클래리티법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가상자산 현물시장 규제 권한을 주는 내용으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사업 이해충돌 관련 윤리 규정이 부실하다며 반대해 왔습니다.
부결 소식에 비트코인은 전날 고점 대비 4% 넘게 밀린 7만4985달러까지 떨어졌고, 이더리움도 6% 이상 하락했습니다. 투표 직전 1시간 동안 3억 달러 규모의 강세 베팅 물량이 강제 청산돼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인베이스는 10%, 서클은 11% 급락했습니다. 이번 표결은 최종 부결은 아니지만 11월 중간선거를 두 달 앞둔 시점이어서 연내 입법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 쉽게 풀어쓰면
미국에서 가상자산을 제도 안으로 넣는 법(클래리티법)이 상원 문턱을 못 넘었어요. 그 소식에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관련 회사 주가도 10% 넘게 빠졌어요.
완전히 폐기된 건 아니지만 11월 선거가 코앞이라 올해 안에 통과되기는 어려워졌어요. 규제가 정해지길 기다리던 업계엔 큰 실망이에요.
📉 클래리티법 부결 직후 가상자산 관련주 9월 16일 뉴욕증시, %
서클
-11.4
코인베이스
-10.1
비트마인
-8.4
스트레티지
-5.4
로빈후드
-3.4
상원 절차표결
49 : 50
필요 60표에 미달
비트코인
7만4985달러
전날 고점 대비 -4%
👉 투표 직전 1시간 강세 베팅 3억 달러 강제 청산
No. 20
7.6조 캐피털 PF대출, 금리상승에 발동동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많이 보유한 캐피털사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PF 대출은 개발사업의 미래 수익을 담보로 빌려주는 돈입니다. 16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크레디트 세미나 2026'에서 캐피털사 PF 대출 중 만기가 1년 미만인 물량이 7조6000억 원으로 전체의 41%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사업비와 차환 비용이 함께 늘어 사업장 자금 부담이 커집니다.
신용등급이 낮은 캐피털사는 새 채권 금리가 기존보다 높아 갈아탈수록 조달비용이 늘어납니다. 6월 말 캐피털사 PF 대출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7.2%로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았습니다. 증권사도 지난 1년간 채권 운용 손실이 약 4조5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나이스신평은 증권사 기업금융 익스포저가 90조 원까지 늘어난 만큼 앞으로는 자금을 제때 회수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캐피털사가 부동산 개발사업에 빌려준 돈(PF대출) 중 7조6000억 원이 1년 안에 만기예요. 금리가 오르면 새로 빌리는 비용이 커져서, 만기를 연장(차환)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증권사도 금리 상승으로 채권에서 이미 4조5000억 원 손실을 봤어요. 앞으로는 손실 크기보다 빌려준 돈을 제때 회수하느냐가 더 중요해진다는 경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