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금리 '魔의 5%' 뚫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년 만에 5%를 넘어섰습니다. 14일 뉴욕 시장에서 5.01%까지 오른 데 이어 15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5.02%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자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두 번째 기록입니다. 중동 전황이 나빠지며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사우디아라비아 육송관까지 막히자 브렌트유는 109.6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04.8달러로 치솟았습니다.
국채금리는 정부가 돈을 빌릴 때 치르는 이자로, 이 금리가 오르면 기업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올라 경제 전반에 부담이 됩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4%로 연준 목표치 2%를 크게 웃돌면서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기준 인상 확률은 92.3%로, 일주일 전 59.4%에서 크게 높아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돈을 빌릴 때 주는 이자(국채금리)가 3년 만에 5%를 넘었어요. 중동 전쟁으로 기름값이 뛰면서 물가가 잡히지 않을 거란 걱정이 커졌거든요.
이 금리가 오르면 우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따라 올라요. 시장은 미국이 16일에 금리를 또 올릴 확률을 92%로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