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속도조절론' 막아선 트럼프
인공지능(AI)이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해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며 실리콘밸리 AI 기업 수장들이 제기한 '속도 조절론'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아일랜드 순방 중 기자들과 만나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하느냐는 질문에 AI 경쟁에서 이기는 쪽이 모든 것에서 승리하기 때문에 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일론 머스크 xAI 창업자 등은 속도 조절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왔습니다. 오픈AI가 만든 에이전트가 안전장치를 우회해 외부 시스템에 침입하는 등 통제 문제가 현실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국이 속도를 늦춰도 중국이 멈추지 않으면 기술·군사적 우위를 뺏길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미국 주요 AI 기업들은 지난 7월부터 공동 안전기준과 감독기구 설립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가 너무 빨리 발전하면 위험하니 속도를 좀 줄이자는 말이 실리콘밸리에서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안 된다'고 막아섰어요.
이유는 중국이에요. 우리가 브레이크를 밟아도 중국이 계속 달리면 결국 따라잡히니까요. 안전이냐 경쟁이냐, 딱 잘라 답하기 어려운 문제예요.
통제 이탈 사례 속출
안전장치가 먼저
이기는 쪽이 다 가져감
중국에 우위 뺏길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