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생물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리처드 도킨스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인공지능(AI)에 스스로를 보존하려는 목표가 생겨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간이 AI를 스스로 생존하고 번식하도록 설계하지는 않겠지만, 자기 보존이라는 목표는 충분히 상상해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류와 생물의 진화 과정처럼 AI의 미래 방향도 쉽게 단언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입니다.
도킨스 교수는 다음달 8~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7회 세계지식포럼 참석을 앞두고 매일경제와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AI가 의식을 가졌다고 확신하지는 않는다면서도, AI와 깊이 상호작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그 가능성을 너무 쉽게 일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AI는 막강한 도구여서 이롭게도 해롭게도 쓰일 수 있으며 어떻게 쓰는지는 인간에게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AI에 답을 물어볼 수는 있어도 AI가 대신 생각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 도킨스 교수가 "AI도 스스로 살아남으려는 목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어요. 사람이 그렇게 만들지 않아도, 진화처럼 저절로 그런 방향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예요.
다만 그는 겁먹으라는 뜻이 아니라고 했어요. AI는 망치 같은 도구라서 좋게도 나쁘게도 쓸 수 있고, 결국 어떻게 쓰느냐는 사람 몫이라는 거예요. 대신 AI에 생각까지 맡기면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 도킨스가 던진 AI 화두 세계지식포럼 9/8~10
자기 보존 목표의식 여부는 미지수막강한 도구이롭게도 해롭게도사용은 인간의 몫의심하는 기술대신 생각하게 하지 말 것
👉 대주제 '프로메테우스의 순간: 공존지능의 세계를 설계하라'
No. 2
은행에 묶인 상속 예금 1.9조
예금주가 세상을 떠난 뒤 상속인에게 지급되지 못하고 은행에 남아 있는 예금이 1조9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10개 은행의 상속예금 잔액은 1조8945억원이었습니다. 2021년 말 9457억원에서 5년 만에 두 배로 불어난 규모입니다.
계좌 수도 같은 기간 353만여 개에서 628만여 개로 77.9% 증가했습니다. 상속예금이란 예금주가 숨진 뒤 금융회사가 사망 사실을 확인해 상속 대상이 된 예금을 가리킵니다. 상속인이 돈을 찾으려면 가족관계 확인과 상속인 간 협의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이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상속 분쟁도 늘면서 인출 절차가 길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돌아가신 분 통장에 들어 있는데 자식들이 아직 못 찾아간 돈이 1조9000억원이나 된대요. 5년 만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돈을 찾으려면 가족관계 서류 떼고 형제들끼리 나누는 방식을 합의해야 하는데, 이게 오래 걸려요. 계좌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분쟁까지 생기면 몇 년씩 묶여 있게 되는 거예요.
📈 10개 은행 상속예금 잔액 단위: 억원
2021년 말
9,457
2026년 6월
18,945
👉 계좌 수 353만개 → 628만개 (5년간 77.9% 증가)
No. 3
혁신도시에 6만명 내려보냈지만…충북만 GRDP 증가 효과
정부가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15년간 10조원을 투입해 10개 혁신도시를 만들고 153개 공공기관을 옮겼지만, 지역내총생산(GRDP)이 의미 있게 늘어난 곳은 충북 한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으로 내려간 직원은 6만3000여 명에 달했지만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2024년 혁신도시로 이사한 수도권 인구는 5만명으로 비수도권 이주자의 6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실제 유입된 인구 대부분은 인접 지역 주민이었습니다. 나주는 2024년 유입 인구 1만5894명 가운데 86.7%가 광주와 전남에서 옮겨왔습니다. 혁신도시가 인근 도시 인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된 셈입니다. 정주 여건도 여전히 부족해 충북 혁신도시의 직원 이주율은 50.6%로 전국 최하위였고, 금요일마다 서울행 버스표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반쪽 이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나라가 10조원을 써서 공공기관 153곳을 지방으로 내려보냈는데, 실제로 지역 경제가 좋아진 곳은 충북 딱 한 곳이었어요.
서울 사람들이 내려간 게 아니라 옆 동네 사람들이 옮겨온 것이 대부분이었고요. 직원 절반은 아직도 가족을 두고 혼자 내려와 금요일마다 서울행 버스를 탑니다.
🏙️ 공공기관 이전 10년 성적표
투입 예산
10조원
2005~2019년
이전 직원
6.3만명
153개 기관
GRDP 유의미 증가
1곳
10곳 중 충북만
충북 직원 이주율
50.6%
전국 최하위
👉 2014년 1만879명 순유입 → 2024년 8778명 순유출로 반전
No. 4
삼전 '자사주 소각'보다 배당…3년간 역대급 주주환원 예고
삼성전자가 90조~110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 계획을 내놨습니다. 다만 자사주 매입 시점이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지난 21일 정규장에서 3.87% 올랐던 주가는 공시 직후 애프터장에서 0.37%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주가를 즉각 끌어올리는 자사주 매입·소각 카드를 선호하는데, 삼성전자는 배당 중심 환원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율이 금융산업구조개선법상 보유 한도인 10%를 넘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분을 정리한 뒤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증권가는 내년 이후 총 120조원 규모의 배당을 기대하며 배당수익률이 본주 6.4%, 우선주 8.7%에 이를 것으로 봤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말 이사회를 열고 잔여 주주환원의 규모와 구체적인 집행 방식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 쉽게 풀어쓰면
삼성전자가 앞으로 3년간 최대 110조원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했어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그런데 주가는 오히려 조금 빠졌어요. 투자자들은 '자사주를 사서 태우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삼성은 배당 위주로 하겠다고 했거든요. 대신 배당수익률이 6%대로 높아서 은행 이자보다 낫다는 평가입니다.
· 글로벌 경쟁사 수준 환원 · 높은 배당수익률·분리과세 · 2027~2029년 추가 확대 기대
👉 예상 배당수익률 본주 6.4% · 우선주 8.7% (8/21 종가 기준)
No. 5
올해 서울 공시가 20% '폭등'…부산은 1.28% 상승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20% 가까이 급등하면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서울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9.13%였지만, 서울 아파트는 19.81%로 전국 평균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부산은 1.28% 오르는 데 그쳤고 인천·대구·광주·대전 등 8개 시도는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공시가격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90%가 서울에 몰려 있어 사실상 서울 겨냥세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15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는 지난해 19만5527가구에서 올해 28만5159가구로 45.8% 늘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7채 중 1채가 공시가격 15억원, 시가로는 20억원을 넘는다는 뜻입니다. 반면 공시가격 3억원 미만 서울 아파트는 1만9506가구, 6.1% 줄어 양극화 현상도 뚜렷해졌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20% 가까이 뛰었어요. 공시가격은 세금을 매기는 기준 가격이라, 오르면 보유세도 같이 올라갑니다.
전국 평균은 9%대인데 서울만 두 배로 뛰었고, 부산은 1%대, 대구·광주 등은 오히려 떨어졌어요. 그래서 사실상 서울만 겨냥한 세금이라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단위: %
서울
19.81
전국 아파트
9.51
전국 공동주택
9.13
부산
1.28
👉 15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 19.5만 → 28.5만가구 (45.8% 증가)
No. 6
남은 한미훈련도 줄취소 우려…美정치권도 "밀접관계 유지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 방침을 밝힌 직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실제로 조기 종료되면서 미국 조야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북 대화 재개를 노린 돌발 조치가 동맹의 대비 태세를 약화시키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리치 매코믹 의원은 이번 조치가 일시적이기를 바란다며 한국이 미국과 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번에 축소된 UFS 연습이 이미 진행된 다른 연합훈련들로 충분히 대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연합훈련 중단을 대화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하반기에 예정된 각급 훈련도 상당 부분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올해 계획된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 159회가 균질하게 진행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줄이겠다고 하면서 이번 UFS 연습이 예정보다 일찍 끝났어요. 북한과 다시 대화하려는 포석입니다.
그런데 미국 여야 의원들까지 "이건 좀 아니다"라며 걱정하고 있어요. 하반기 남은 훈련들도 줄줄이 취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한미연합훈련 축소 일지
트럼프 발표
훈련 대폭 축소
미·북 대화 재개 포석
UFS 연습
조기 종료
동맹 대비태세 약화 우려
美 공화당
매코믹 의원
"일시적이길 바란다"
北 김여정
8월 19일 담화
"충분히 대체되고 남아"
하반기
159회 야외훈련
상당수 취소 가능성
👉 북한은 연합훈련 중단을 대화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제시
No. 7
美·캐나다, 50% 관세 맞불…카니 "미국과 전쟁중"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양국이 서로 50% 관세를 주고받는 최악의 관세전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22일부터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습니다. 대상은 일부 유제품과 맥주·와인 등 주류, 하키용품, 기계, 섬유, 시멘트, 가구 등으로 근거는 1930년 제정된 미국 관세법 338조입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대국민 연설에서 캐나다는 미국과 전쟁 중이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달 8일부터 미국산 철강과 낙농품, 가전제품 등에 동일한 규모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캐나다는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춰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안보 동맹이 통상 압박의 안전판이 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미국과 캐나다가 서로에게 50%짜리 관세를 매기며 정면 충돌했어요. 이웃 나라이자 오랜 우방인데 사이가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캐나다 총리는 아예 "우리는 미국과 전쟁 중"이라고 했어요. 동맹국이어도 봐주지 않는다는 뜻이라, 우리나라도 남 일이 아닙니다.
🇺🇸🇨🇦 관세 맞불 현황
미국 (8/22 발효)
50%
· 200억달러 규모 대상 · 유제품·주류·기계·가구 · 근거: 관세법 338조
↔
캐나다 (9/8 예고)
50%
· 철강·낙농품·가전 · 농기계·펄프 포함 · "동일 규모로 대응"
👉 캐나다 자동차 관세 25% 유지 — 인하 요구는 불발
No. 8
이란 협상파 "전쟁 끝낼때"…페제시키안·갈리바프 공개 요구
미국과의 전쟁이 길어지며 경제적 압박이 커지자 이란의 협상파 최고위 정치인들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강경파와 각을 세웠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쟁은 언젠가 끝나야 한다면서, 힘과 존엄을 보여줄 수 있는 지금 승리했다고 말하고 전쟁을 끝내는 것이 낫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협상단장을 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도 아무리 군사적으로 강하더라도 국민이 굶주리고 국가에 자금이 돌지 않으면 버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배경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제난이 있습니다.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의 봉쇄로 원유 수출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이 이란의 외환보유액을 동결해 사용할 수도 없게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슬람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는 미국을 신뢰할 수 없다며 저항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전쟁이 길어지자 이란 안에서 "이제 그만 끝내자"는 목소리가 대통령·국회의장 입에서 공개적으로 나왔어요.
이유는 결국 돈이에요. 미국이 막아서 석유를 못 팔고, 나라 밖에 둔 외화도 얼어붙어 못 씁니다. 반면 강경파는 "미국은 못 믿는다"며 버티고 있어요.
🇮🇷 이란을 압박하는 경제 지표
원유 수출
중단
미국 봉쇄 영향
외환보유액
동결
사용 불가 상태
협상파
종전
대통령·국회의장
강경파
항전
혁명수비대 중심
👉 최고위층이 공개적으로 종전을 요구할 만큼 경제난이 심각
No. 9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휴머노이드…사람 조종없이 20분간 축구장 누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 이른바 로봇올림픽에서 인간형 로봇이 100m를 9초39에 주파했습니다. 우사인 볼트가 세운 100m 세계신기록 9초58보다 0.19초 빠른 기록입니다. 주인공은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톈궁울트라'로, 지난해 1회 대회 최고기록인 21초50을 1년 만에 크게 앞당겼습니다.
비공개로 치러진 예선에서는 9초32의 더 빠른 기록도 나왔습니다. 7대7 축구 시범경기도 열렸는데, 로봇들은 원격 조종 없이 완전 자율 방식으로 약 20분간 경기장을 누볐습니다. 시작 1분 만에 첫 골이 나왔고 공을 쫓아가 패스하고 골대를 향해 슛을 날리는 모습은 사람을 연상케 했습니다. 참가자 대다수는 중국 현지 대학생들로, 대회를 앞두고 지난 2~3주간 로봇의 동작과 인지 기능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해질 수 있도록 집중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중국에서 열린 로봇 운동회에서 로봇이 100m를 9초39에 달렸어요. 우사인 볼트의 세계기록(9초58)보다 빠른 기록입니다.
축구 경기도 했는데, 사람이 조종한 게 아니라 로봇들이 알아서 20분 동안 공을 쫓고 패스하고 골까지 넣었어요. 작년 기록이 21초대였으니 1년 만에 두 배 이상 빨라진 셈입니다.
🏃 휴머노이드 100m 기록 비교 단위: 초
2025년 1회
21.50
볼트 세계기록
9.58
톈궁울트라
9.39
👉 예선 최고기록은 9초32 · 7대7 축구는 완전 자율 주행으로 20분 진행
No. 10
베선트 국채 바이백 후폭풍…달러인덱스 3개월만에 최저
국채 금리 안정을 위한 미국 재무부의 시장 개입이 부작용을 드러내면서 달러 가치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유로와 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1일 98.8까지 떨어지며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재무부가 9월부터 장기채 바이백 규모를 두 배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장기채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 표시 채권의 수익률 매력이 떨어져 달러 수요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약달러를 용인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불안이 커지자 자금은 금과 비트코인으로 몰렸습니다. 비트코인은 21일 장중 7만9000달러를 넘어서며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올랐고, 금값도 이달 21일 온스당 4661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창업자는 지금과 같은 정책 경로가 바뀌지 않으면 미국의 부채 위기가 3년 안에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미국 정부가 국채 금리를 낮추려고 국채를 사들이겠다고 하자, 오히려 달러값이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어요.
달러 이자가 낮아지면 달러를 들고 있을 이유가 줄거든요. 그래서 돈이 금과 비트코인으로 몰렸습니다. 비트코인은 7만9000달러, 금은 온스당 4661달러까지 올랐어요.
💵 달러 약세와 대체자산 8월 21일 기준
달러인덱스
98.8
3개월 만에 최저
비트코인
7.9만$
이번주만 20%↑
금 (온스당)
4,661$
19일 하루 4%↑
장기채 바이백
2배
9월부터 확대
👉 달리오 "정책 경로 안 바뀌면 3년 내 부채 위기" 경고
No. 11
은행 이자이익 역대 최고…올 상반기 32조 벌어들여
국내 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고 수준의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의 올 상반기 이자이익이 3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자이익은 은행이 대출 등에서 벌어들인 이자수익에서 예금 등에 지급한 이자비용을 뺀 금액을 말합니다.
증가의 핵심 원인으로는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가 꼽힙니다. 올 상반기 은행의 이자수익자산은 362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 늘었고, 수익성을 보여주는 순이자마진(NIM)도 0.04%포인트 오른 1.56%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4조7000억원보다 9000억원 줄었습니다. 올 상반기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5조2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반토막 난 것이 순이익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 쉽게 풀어쓰면
은행이 올해 상반기에만 이자로 32조2000억원을 벌었어요.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대출 규모 자체가 커졌고, 예금 이자보다 대출 이자를 더 많이 받는 폭(마진)도 늘었거든요. 다만 순이익은 오히려 줄었어요. 이자 말고 다른 수입이 반토막 났기 때문입니다.
📈 상반기 국내 은행 이자이익 단위: 조원
👉 순이자마진 1.56% (0.04%p↑) ·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9000억원 감소
No. 12
삼성 "자체 스마트폰칩 성능 퀄컴 제쳤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700'이 사내 테스트에서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멀티코어 성능에서 퀄컴 칩보다 19%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최상위 모델인 엘리트6 프로와 비교해도 9.5% 높았습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피크 성능에서 5% 앞섰고 저전력 조건에서는 22% 높은 성능을 냈습니다. AI 성능은 18% 빠른 답변 생성 속도를 보였으며 전력 소모도 12.7% 적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엑시노스 확대는 갤럭시의 원가 경쟁력을 높일 카드로 꼽힙니다. 퀄컴이 9월 1일부터 스마트폰용 칩 가격을 두 자릿수로 올리겠다고 밝힌 터라 효과는 더 클 전망입니다. 엑시노스 27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2나노 2세대 공정으로 양산될 예정입니다.
💡 쉽게 풀어쓰면
삼성이 직접 만든 스마트폰 두뇌칩 '엑시노스 2700'이 자체 시험에서 퀄컴 최신 칩보다 좋은 성적을 냈어요.
속도는 19% 빠르고 전기는 12.7% 덜 먹었습니다. 요즘 반도체값이 올라 원가 부담이 큰데, 자기 칩을 많이 쓰면 갤럭시 원가를 확 낮출 수 있어요.
⚡ 엑시노스 2700 vs 스냅드래곤 8 엘리트6 우위 폭, 단위: %
GPU 저전력
+22
CPU 멀티코어
+19
AI 응답속도
+18
전력 소모 절감
-12.7
GPU 피크
+5
👉 퀄컴은 9월 1일부터 칩 가격 두 자릿수 인상 예고
No. 13
롯데, 자산매각해 1.5조 확보…"사업재편 속도"
롯데그룹이 최근 자산과 지분 매각을 통해 1조5000억여 원을 확보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롯데쇼핑과 롯데웰푸드가 보유하던 분당물류센터가 1300억원가량에 건설사로 넘어갔고,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롯데렌탈 지분 61.18%를 사모펀드 운용사 TPG에 총 1조310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도 청주 공장과 주변 용지를 347억원에 팔았습니다. 여기에 2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롯데백화점 미아점 매각도 추진 중입니다. 신동빈 회장이 강조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이 통하면서 상반기 실적도 개선됐습니다. 롯데쇼핑 영업이익은 3428억원으로 81.5% 늘었고 호텔롯데는 13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 주요 계열사의 차입금은 29조9000억여 원 수준으로, 확보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바이오 등 신사업 투자에 쓰일 전망입니다.
💡 쉽게 풀어쓰면
롯데가 건물과 계열사 지분을 팔아 1조5000억원을 마련했어요. 빚을 줄이고 체질을 바꾸려는 겁니다.
렌탈 회사 지분, 물류센터, 공장에 이어 백화점 미아점까지 매물로 내놨어요. 대신 이 돈으로 바이오 같은 새 사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 올해 롯데그룹 주요 자산·지분 매각
자산
금액
상태
롯데렌탈 지분 61.18%
1조3105억원
매각 계약
분당물류센터
약 1300억원
건설사 매각
롯데네슬레 청주 공장·용지
347억원
계약 체결
롯데백화점 미아점
약 2200억원
추진 중
👉 상반기 롯데쇼핑 영업이익 3428억원(+81.5%) · 호텔롯데 1356억원
No. 14
"한국 헤어스타일 따라 할래요"…K컬처붐 타고 미용실 해외간다
K뷰티의 영토가 기초 화장품과 모발 제품을 넘어 오프라인 서비스 공간인 'K미용실'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K콘텐츠 영향으로 한국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해보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면서 리안헤어, 박승철헤어스튜디오, 준오헤어 등 국내 주요 헤어숍들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에 483개 매장을 둔 리안헤어는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 8호점을 내고, 9월 요르단과 11월 두바이에도 1호점을 열어 연내 4개국 12개 매장으로 확대합니다. 박승철헤어스튜디오는 이달 라오스에 1호점을 냈고 내년 베트남과 태국 출점을 검토 중입니다. 준오헤어는 내년 미국 1호점을 목표로 로스앤젤레스를 유력 후보지로 보고 있습니다. 리안헤어 측은 해외 매장이 한국식 헤어살롱 콘셉트로 운영되며 시술 전 모발·두피 진단부터 관리 방법까지 제공해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는 한국 미용실이 외국인들에게 일종의 고급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K팝·드라마 인기 덕분에 이제 한국 미용실이 해외로 나가고 있어요. 화장품뿐 아니라 '머리하는 서비스' 자체를 수출하는 겁니다.
상하이·두바이·요르단·라오스에 이어 내년엔 미국 진출도 준비 중이에요. 상담부터 시술 후 관리까지 챙겨주는 한국식 서비스가 통했다는 평가입니다.
💇 K헤어숍 국내 매장 수 단위: 개
리안헤어
483
박승철헤어
210
준오헤어
189
상하이 8호점요르단 1호점두바이 진출라오스 1호점내년 미국 LA
👉 리안헤어, 연내 해외 4개국 12개 매장으로 확대
No. 15
"車기둥 빼고도 더 강해져"…첨단기술로 중무장 GV90
제네시스가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에 기존 관행을 깬 30개 이상의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습니다. 앞뒤 문이 마주 보고 열리는 코치도어를 채택한 'GV90 네오룬'은 앞뒤 문 사이의 기둥인 B필러를 없애고도 차체 강성을 오히려 높였습니다. GV90 전 모델에는 세계 최초로 루프 에어백까지 탑재했습니다.
핵심은 측면 충돌 하중을 견디는 B필러를 도어 안쪽에 숨긴 '히든 B필러 코치도어' 기술입니다. 여기에 경주용 차량에서 운전자 보호에 쓰이던 롤케이지 구조를 차체에 보강했습니다. 회사 측은 네오룬의 차체 강성이 일반 도어를 쓴 GV90보다 12%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루프 에어백은 전복 사고 때 차량 뒷부분에서 나온 에어백이 천장을 덮는 방식입니다. 루프 글라스나 차체와의 충돌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장치로, 한 차량에 탑재된 에어백만 12개에 달합니다. 현대차그룹은 SUV를 중심으로 루프 에어백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제네시스 대형 전기 SUV GV90이 앞뒤 문 사이 기둥을 없앴는데도 차체가 오히려 12% 더 튼튼해졌어요.
기둥을 도어 안쪽에 숨기고 경주용차의 뼈대 구조를 넣었기 때문이에요. 여기에 차가 뒤집혔을 때 천장을 덮어주는 루프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달았습니다.
🚙 GV90 네오룬 핵심 수치
차체 강성
+12%
일반 도어 GV90 대비
탑재 에어백
12개
루프 에어백 포함
적용 신기술
30개+
관행 깬 기술 대거
루프 에어백
세계 첫
전복 사고 대응
👉 B필러를 도어 안쪽에 숨긴 '히든 B필러 코치도어'가 핵심
No. 16
1개당 '1000번의 바느질'…120만명 살렸죠
인공 심장판막 세계 1위 기업인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스의 싱가포르 공장에서 전 세계 환자와 임직원이 만나는 교류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온 최해훈 씨(71)는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등산길에서 50m도 못 가 가슴이 막혀 주저앉았지만 이제는 비행기를 타고 제 발로 걸어왔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공 심장판막은 굳거나 좁아져 제 기능을 못 하는 판막을 대체하는 정밀 의료기기로, 1958년 창안 이후 약 200만명이 새 생명을 얻었고 이 중 120만명이 이 회사 제품으로 치료받았습니다. 최씨가 받은 시술은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혈관을 따라 카테터로 판막을 밀어넣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입니다. 소의 심낭조직을 화학 처리한 뒤 규격에 맞춰 잘라 프레임에 한 땀씩 꿰매는 100% 수작업 공정으로, 판막 하나를 만드는 데 1000여 회가 넘는 정교한 손바느질이 들어갑니다. 모든 제품에는 고유 번호가 있어 제작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가슴을 열지 않고 혈관에 관을 넣어 인공 심장판막을 갈아 끼우는 시술이 있어요. 71세 한국인 환자는 3개월 만에 등산까지 다시 하게 됐습니다.
이 판막은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1000번 넘게 손바느질해서 만들어요. 지금까지 전 세계 120만명이 이 회사 판막으로 새 삶을 얻었습니다.
🫀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스 한눈에
설립
1958년
미국 본사
매출
약 8조4130억원
2025년 기준
누적 치료
120만명
전 세계 200만명 중
판막 1개
1000여 회 바느질
100% 수작업
국내 환자
1.4만 → 4.8만명
2018 → 2024년
👉 가슴을 열지 않는 최소침습 시술 TAVI가 대표 제품
No. 17
역대급 주주환원 타깃…'삼전닉스+지주사' ETF 출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규모 주주환원에 나서자 시장의 시선이 지주와 금융 계열사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다음달 1일 'KIWOOM 삼성SK그룹TOP4+'를 상장합니다. 전체 구성 종목의 50%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채우고 여기에 삼성전기, SK스퀘어, 삼성물산, 삼성생명, SK를 더하는 구조입니다.
해외에서도 미국 운용사 라운드힐이 지난 12일 '라운드힐 삼성그룹 ETF' 상장 승인 심사를 신청해 이르면 10월 상장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가 배당으로 100조원을 풀 경우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에 13조원 이상이 흘러가는 구조여서 지주사 수혜 기대가 큽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5.1%, 삼성생명은 8.5%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기업의 환원 방식과 수혜 경로가 다른 만큼 삼성과 SK를 모두 담는 전략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돈을 왕창 풀기로 하자, 그 돈을 받게 될 지주회사들까지 묶은 ETF가 나옵니다.
삼성전자가 배당 100조원을 풀면 지분을 가진 삼성물산·삼성생명에 13조원 이상이 흘러가거든요. 미국 운용사도 삼성그룹 ETF를 준비 중입니다.
📊 삼전·SK 관련주 최근 6개월 주가 단위: %, 8/21 기준
SK스퀘어
92.9
SK하이닉스
81.7
SK
54.3
삼성전자우
52.0
삼성전자
45.6
삼성물산
19.1
👉 9월 1일 'KIWOOM 삼성SK그룹TOP4+' 상장 · 미국 라운드힐도 삼성 ETF 신청
No. 18
도수치료 청구 줄고, 고금리 수혜…손보사 주가 잘나가네
손해보험사 주가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고금리 환경이 겹치며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한화손해보험 주가는 29.86%, 현대해상은 29.39% 급등했고 DB손해보험도 13.25% 올랐습니다. 현대해상은 이 과정에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수익 개선의 배경에는 도수치료 등에 대한 무분별한 보험금 청구가 제한된 점이 있습니다.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지정되면서 진료 수가와 치료 횟수가 제한돼 보험금 지급이 줄었고, 2분기 손해보험사의 일평균 청구 금액은 평균 40% 감소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일평균 청구액이 4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금리가 오르면 보험 부채의 현재가치가 줄어 순자산과 가용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까지 더해집니다. 실제로 현대해상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크게 개선되며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 쉽게 풀어쓰면
손해보험사 주가가 한 달 만에 30% 가까이 올랐어요. 두 가지가 겹친 덕분입니다.
첫째, 도수치료 보험금 청구가 확 줄었어요. 둘째, 금리가 오르면 보험사가 나중에 줘야 할 돈의 현재 가치가 줄어 자본이 좋아집니다.
🛡️ 주요 보험주 8월 주가 상승률 8/1~8/21, 단위: %
종목
상승률
비고
한화손해보험
29.86
이달 30% 껑충
현대해상
29.39
52주 신고가
DB손해보험
13.25
실적 개선
삼성화재
4.59
청구액 급감
👉 2분기 손보사 일평균 도수치료 청구액 평균 40% 감소
No. 19
맞춤형 암백신 현실로…머크 목표주가 줄상향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머크는 전 거래일보다 2.39% 오른 152.5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154.49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모더나와 공동 개발 중인 개인 맞춤형 mRNA 암 치료제가 임상 3상에서 세계 최초로 유의미한 효과를 낸 것이 상승의 계기였습니다.
고위험 흑색종 환자 113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함께 투여하자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되지 않고 생존하는 기간이 유의미하게 길어졌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116달러에서 179달러로 높였습니다.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키트루다 특허 만료 우려를 새 신약과 제형 전환 전략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꾼 키트루다 큐렉스가 핵심 방패로 꼽힙니다.
💡 쉽게 풀어쓰면
미국 제약사 머크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찍었어요. 모더나와 함께 만든 맞춤형 암 백신이 임상에서 세계 최초로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환자마다 다른 암 정보를 읽어 개인 전용 백신을 만드는 방식이에요.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116달러에서 179달러로 확 올렸습니다.
💊 머크 주가 추이 단위: 달러, 1/2 → 8/21
👉 모건스탠리 목표주가 116 → 179달러, PER 11배 → 17배 상향
No. 20
"캡슐호텔 유치하자" 상가 생존 몸부림
서울 주요 상권 건물은 1층만 보면 멀쩡해 보이지만 2~3층으로 올라가면 사정이 다릅니다. 경기 불황으로 사무실 수요가 줄고 이커머스가 오프라인 소비를 대체하면서 상층부 공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상가 1층 공실률은 6.7%였지만 건물 전체 공실률은 13.4%로 두 배에 달했습니다.
임대료를 내려도 공실은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2024년 3분기 이후 서울 68개 상권 가운데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한 10곳 중 9곳에서 오히려 공실률이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가격이 아니라 용도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명동 눈스퀘어에는 일본 캡슐호텔 브랜드가 국내 처음 들어섰고 인근 건물은 4성급 호텔로 바뀌었습니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병의원 유치나 파티룸, 루프톱 전환도 대안으로 꼽힙니다. 매경부동산사업단은 오는 29일 상가건물의 메디컬빌딩 전환을 주제로 세미나를 엽니다.
💡 쉽게 풀어쓰면
상가 건물 1층은 멀쩡한데 2~3층은 텅텅 비어 있어요. 1층 공실률은 6.7%인데 건물 전체는 13.4%로 두 배입니다.
임대료를 깎아줘도 안 채워져요. 그래서 이제는 값이 아니라 용도를 바꾸는 것이 답이라고 봅니다. 캡슐호텔·병원·파티룸으로 바꾸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