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생산성 대폭발 초입"
AI 시대를 가장 잘 분석하는 경제학자로 꼽히는 에릭 브리뇰프슨 스탠퍼드대 디지털경제연구소장이 인공지능이 '생산성 J커브'의 가장 깊은 바닥을 지나 가파른 상승 국면의 초입에 왔다고 진단했습니다. J커브란 새 기술을 도입한 초기에는 조직 개편과 직원 재교육에 큰 비용이 들어 생산성이 오히려 낮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그는 다음달 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에 기조 강연자로 참가합니다.
그는 저점 통과를 알려주는 신호로 AI 집약 산업의 생산성 격차 발생, 기업들의 실제 생산량과 매출 증가, 완전히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출시, 대대적인 노동 재배치 네 가지를 꼽았고, 이 가운데 일부가 이미 미국 데이터에서 확인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게 하고, 소수가 아닌 다수의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 도입 초기에는 비용만 들고 성과가 안 보이는데, 이제 그 구간을 지나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오르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진단이에요.
쉽게 말해 씨앗을 심고 기다리는 시간이 끝나고, 이제 열매를 거두기 시작하는 단계라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