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삼성 가전 TV수장 전격교체
삼성전자가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의 수장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정기 인사철이 아닌 시점에 이례적으로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신임 VD사업부장에는 구글 출신의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이 임명되었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마케팅 전문가가 최초로 사업부장을 맡은 점에서 큰 변화로 평가됩니다.
이번 인사 배경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과 완제품을 만드는 DX부문 간 실적 양극화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마케팅실은 폐지되어 산하 4개 센터가 DX사업부 직속으로 재편되었습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삼성전자 TV 시장 점유율은 17%로, 2위 TCL과는 1%포인트 차이에 불과해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