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OPEC 떠난다…석유동맹 균열
중동의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다음 달 1일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를 전격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UAE가 자국 이익 극대화를 위해 독자적인 에너지 노선을 걷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60년간 이어진 산유국 간 '석유 동맹'에 균열이 생기면서 국제 유가는 물론 중동 정세 전반이 격랑에 휩싸일 전망입니다.
UAE 정부는 OPEC이 부과하는 생산량 의무에서 벗어나 유연성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고공행진 중인 상황에서, 감산 대신 증산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서는 사우디 등 다른 산유국의 연쇄 이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