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K자… 경매 쏟아진다
올해 1분기 법원에 접수된 부동산 경매 신청 건수가 3만541건을 기록하며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강세를 이어가는 반면 상가와 공장 등 비주택 부동산은 한겨울 같은 침체에 빠지면서, 경기 회복이 일부 자산에만 집중되는 이른바 'K자형 회복'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금리 부담이 장기화되면서 빚을 갚지 못해 담보로 잡힌 물건이 경매에 넘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특히 연립·다세대 등 비아파트 비중이 72%에 달해 서민 주거시장의 충격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말 경매 신청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